범여권 96명, 美대사관에 항의 서한…“내정 간섭”
[앵커]
한미간 또 다른 충돌 이슈, 쿠팡 건도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주도로 범여권 96명이 미국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쿠팡 김범석 의장의 사법처리를 문제삼으며, 안보와 연계하는 걸 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내정간섭" "주권 침해"라면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의원 96명이 주한 미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의원 54명이 쿠팡 규제는 차별이라며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서한을 보내자,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의원을 모아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맹 국가인 미국의 의회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서한에는 "미국 하원은 부당한 압력과 요구를 중단하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미국이 김범석 쿠팡 의장의 사법처리를 문제삼는 건 내정 간섭이라며 미국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법치주의, 주권 평등, FTA 정신 모두에 위배됩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엄연한 내정 간섭이자 동맹 간의 상호 신뢰와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로써..."
로비스트를 동원해 미국 정계를 흔들고 있다며, 쿠팡도 맹비난했습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일본제국주의가 사용했던 동양척식회사의 부활을 보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렇게 정치권이 나서야 미국에 맞설 명분도 생기고 정부도 협상력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구혜정
정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 videos
[김종석의 리포트]미국 ‘쿠팡 서한’에…범여권, 항의 서한
채널A News
미국 이어 英·日도 ‘대북전단금지법’ 반대…與 “내정 간섭”
채널A News
전인대 “홍콩 문제는 내정…美 향해 간섭 말라”…사실상 최후통첩
채널A News
“우리 수모는 미국 탓”…범여권, 종전선언 결의안 제출
채널A News
“인권 우려” vs “내정 간섭”…바이든·시진핑, 날 선 상견례
채널A News
‘明文 갈등’ 폭발…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비명계 탈당 행렬
채널A News
고민정 “‘채 상병 특검’, 대통령 목 겨누고 있어”
채널A News
‘타는 냄새’ 의문의 810호…비어있던 객실서 발화?
채널A News
원희룡 “배신의 정치는 성공하지 못해”
채널A News
초유의 후보교체 결국 원점…당심은 김문수
채널A News
[핫플]대법, ‘정진석 실형’ 판사 정치성 글 조사 착수
채널A News
‘1호 여야 합의’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