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 온 92일 여정…朴 운명 내일 결정
재판부의 변론 강행군과 박한철 전 소장의 퇴임, 선고일 지정까지, 쉽지 않았던 탄핵심판의 여정을 배준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는 국회가 소추안을 가결하면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지금으로부터 90일 전 입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지난해 12월 9일)]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여·야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13가지 사유를 담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결 직후 헌법재판소로 넘어왔습니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이튿날 해외에서 급거 귀국했고,
[강일원 / 탄핵심판 주심 헌법재판관(지난해 12월 10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재판관 9명은 곧바로 심판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다른 사건을 제쳐두고 주 3회 간격으로 변론을 열며 강행군을 했지만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전 선고는 불발됩니다.
[박한철 / 전 헌재소장 (지난 1월 25일)]
"헌법재판소 구성에 더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이 사건의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할 것입니다."
소장 공백 상태로 2월을 맞게 된 재판부는, 이정미 권한대행 주도로 다시 심판에 속도를 냈습니다.
20차례에 걸친 변론과 25명에 대한 증인 심문이 법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92일. 재판관 8명의 마지막 결정이 이제 임박했습니다.
여기 보시는 로고가 헌재의 정신을 보여주는 문양인데요. 국가의 근본을 받친다는 의미의 '기둥'과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의미의 '열린 문', 두 정신이 모두 담긴 지혜로운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해 봅니다.
채널A 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추진엽
영상편집 : 김종태
그래픽 : 성정우
Related videos
내일 운명 결정…정원오·오세훈, 막판 총력전
채널A News
이준석, 경찰수사·가처분에 ‘정치 운명’ 달려
채널A News
진에어 운명 결정 못한 국토부…불안한 직원들
채널A News
박 대통령의 운명…16시간 뒤 결정
채널A News
조국, 12월 12일 대법 선고…‘정치적 운명’ 결정
채널A News
법원, ‘2000명 증원’ 운명 이르면 오늘 결정
채널A News
검찰총장 추천위 29일…수사심의위, 이성윤 운명 결정
채널A News
핵심 증인 불출석…2월 말 3월 초 朴 운명 결정
채널A News
내일 오후 8시 채널A 예측조사 공개
채널A News
거리두기 2.5단계 중단? 계속?…방역당국 내일 결정
채널A News
곧 한미정상 만찬 시작…‘DMZ 회동’ 내일 오전 결정
채널A News
헌재, 내일 ‘송달 간주’ 여부 결정…27일 첫 재판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