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노래방 단속 피하려다 6층서 추락
노래방에서 외국인손님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내일이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니까 다시 문 열 수 있는데 하필 영업금지 마지막날인 오늘 새벽.
단속을 피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5분도 안 돼 행인들이 몰려들어 건물과 건물 사이 틈새 쪽을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건물 사이에서 젋은 여성 2명을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건물 6층 노래방에서 베트남 국적의 여성 손님 2명이 바닥으로 추락한 건 오늘 오전 1시쯤.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이라 영업이 금지된 노래방이 불법 운영 중이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노래방에 있던 손님들이 달아나려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장하얀 기자]
"베트남인 여성 2명은 건물 6층 밖으로 돌출된 에어컨 실외기 설치 공간에 몸을 숨기려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두 사람 모두 상태가 위중합니다.
[인천 공단소방서 관계자]
"두 분 중에 한 분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고요. (많이 다치셨대요?) 네 그런 것 같아요."
경찰 조사 결과 추락한 여성들은 불법체류자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노래방에 손님이 많았다"며
"베트남인 여성은 불법체류 때문에 추방될 것을 우려해 도주하려 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은 사고 직전 지인 여럿과 노래방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 노래방은 평소에도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노래방 주인과 손님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손진석
Related videos
1만 명 불법체류 부른 ‘평창 무비자’…사후 단속?
채널A News
노래방 간판 끄고…외국인 한밤 마약파티
채널A News
공항서 ‘보따리상’ 단속…외국인 ‘마스크 사재기’ 막는다
채널A News
불법 라이더 단속 현장 가보니…외국인 비자 ‘와르르’
채널A News
‘불법 어선’ 해상 추격전…단속 공무원 추락
채널A News
[현장 카메라]외국인 비자 와르르…불법 라이더 단속
채널A News
포항서 음주단속 피하려다 바다 추락…1명 숨져
채널A News
동두천서 외국인 84명 확진…외국인 고용 사업장 특별점검
채널A News
CCTV 피하려다 스크린도어에 찍혔다
채널A News
와르르 쏟아진 마늘 피하려다…5대 연쇄 추돌
채널A News
음주단속 피하려다 버스 ‘쾅’…2명 숨져
채널A News
상향등 켜고 쫓아온 버스…보복 운전 피하려다 사고?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