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잡힌다던 ‘갓갓’, 경찰조사 6시간 만에 실토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이 일어난 'n번방'의 최초 운영자, 갓갓이 드디어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n번방 회원들을 조사하다 자백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절대 안잡힌다고 자부하던 갓갓의 정체, 24살 대학생이었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갓은 줄곧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소개했습니다.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며 n번방을 떠난 뒤 종적을 감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붙잡힌 건 24살 대학생이었습니다.
[배유미 기자]
"경찰은 지난 3월 n번방 이용자 1백 여명을 검거해 수사했는데요, 이과정에서 갓갓의 실마리가 잡혔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자신이 절대 잡히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지 6시간 만에 자신이 갓갓이라고 실토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
"저희가 출석요구를 했고요, 본인이 자발적으로 왔습니다. 자백했다는 것은 본인이 갓갓이라고 인정을 한 것입니다."
갓갓은 미성년자 등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믈을 제작하고, n번방 등 10개가 넘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유포했습니다.
앞서 붙잡힌 조주빈 역시 갓갓을 모방해 박사방을 운영했습니다.
갓갓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갓갓의 신상공개 여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사' 조주빈과 '와치맨' 전모 씨에 이어 '갓갓'까지 모두 붙잡은 경찰은, n번방 등의 유료 회원과 성착취물 소지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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