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뺑소니…4번 만에 구속된 만취 운전자
만취 운전을 하다 버스와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과거에도 세 번이나 음주운전과 뺑소니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선을 넘나들더니 불법 유턴을 합니다. 이어 빨간 불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올렸고, 결국 좌회전하는 버스와 충돌합니다.
주춤한 것도 잠시, 다시 도로를 내달립니다.
[음주운전 피의자]
"버스가 잘못한 거야."
그대로 달아나던 차량은 신호를 대기 중이던 택시도 들이받았습니다.
[음주운전 피의자]
"아 몰라, 됐어, 아 됐어."
[박지혜 기자]
"운전자는 800미터를 더 도주한 뒤 이곳에서 검거됐는데요,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01%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30대 남성은 종로구 낙원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뒤 3킬로미터를 운전했습니다.
[김학현 / 서울 혜화경찰서 교통조사팀장]
"1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하더라고요."
이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 등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는 모두 불구속으로 입건됐지만 이번에는 동종 전과 등의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다만 이 남성은 3일 차이로 지난달 18일 시행된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적용받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서수민
Related videos
행인 치어놓고 집으로 뺑소니…만취 운전자 검거
채널A News
광주 뺑소니 운전자, 도주 이틀 만에 검거
채널A News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이틀 만에 긴급 체포…“술 마셨다”
채널A News
‘만취 벤츠 역주행’ 운전자, 사건 5개월 만에 구속
채널A News
대낮 도심서 ‘휘청휘청’ 운전…운전석엔 만취 구의원
채널A News
가게 부수고 뺑소니 ‘만취 운전’…7km 도주하다 붙잡혀
채널A News
광란의 만취 뺑소니…스쿨존 보행자 사망
채널A News
만취 역주행 사고 뒤 도주…용감한 배달기사들, 뺑소니 잡았다
채널A News
만취 역주행 뺑소니 사고…1명 중태
채널A News
목숨 앗아간 만취 뺑소니 뒤…아내로 ‘바꿔치기 자수’
채널A News
‘2명 사상’ 오토바이 들이받고 뺑소니…가해 운전자 추적
채널A News
“햇빛 때문에 안 보였다”…잡고보니 80대 뺑소니 운전자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