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3번째 승소…한국 땅 밟나?
[앵커]
병역을 기피했다가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 씨.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는 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지만 LA총영사관이 입국을 막았었죠.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소송도 유승준 씨가 이겼습니다.
과연 이번엔 한국에 올 수 있을까요.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유승준, 미국 이름 스티브 유가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LA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자신의 비자발급 신청을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어 보인다"며 거부하자 이에 반발해 낸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 겁니다.
오늘 서울행정법원은 비자 발급 거부가 잘못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승준의 존재나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존립이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는 없다"고 본 겁니다.
다만 "(병역 기피)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유 씨는 병역 의무 이행 약속을 못 지킨건 맞지만 23년간의 입국 거부는 가혹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승준 / 가수(지난 17일)]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고. 어?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
광복절 특별사면자 발표 전, 일부 누리꾼이 유 씨도 용서하라고 주장하자 “사면을 원한 적도 없다”,“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 씨가 입국 비자 관련 소송에서 이긴 건 이번이 세번쨉니다.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 소송에서도 병역기피로 국적을 상실했어도, 만 38세 이후엔 '국익을 해칠 우려가 없다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늘 판결로 유 씨에게 바로 입국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유 씨는 다시 우리 외교 당국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유주은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 videos
뒤집힌 유승준 비자 판결…17년 만에 입국 길 열려
채널A News
가수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적법’ 판결에 항소
채널A News
中, 한국 빼고 일본만 비자 발급 풀었다
채널A News
외교부, 유승준 비자 다시 거부…5년 만에 또 소송
채널A News
유승준, 비자 소송 8전 5승…법무부 ‘입국 금지’ 아직 남아
채널A News
“한국 여행하며 일하세요”…2년 워케이션 비자 도입
채널A News
[팩트맨]유승준, 승소했지만 입국까지 ‘산 넘어 산’
채널A News
[핫플]‘기습 컴백’ 유승준…이번에도 대중은 ‘싸늘’
채널A News
유승준, 12년 만에 앨범 기습 발매…여론은 ‘싸늘’
채널A News
秋, 이번엔 딸 ‘비자 청탁’ 의혹…‘신속 발급’ 방법 문의
채널A News
유승준이 원한 F-4 비자, 경제활동 허용·의료보험 혜택
채널A News
‘방역 강화’에 보복…中,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전면 중단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