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2만 원 육박…한우 추격한 미국산 소고기
[앵커]
냉면 한 그릇, 어느 새 거의 2만 원, 그래도 저렴했던 수입산 소고기 가격, 한우와 별차이가 없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무섭게 오르는 밥상, 외식 물가 알아보고 왔습니다.
[기자]
한 냉면집 앞, 가격 인상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한 그릇당 2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입니다.
[현장음]
"2000원 올랐어요. 16000원에서 18000원. 워낙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라갔잖아요. 어쩔 수 없는…"
훌쩍 뛴 미국산 소고기 가격에 마트에서 장을 보던 시민들도 발길을 돌립니다.
[A씨 / 마트 방문객]
"한 2~3천 원 올랐어요. 이거(미국산 소고기) 사려다 닭가슴살하고 한우 국거리 사왔어요. 비싸가지고."
[이명자 / 서울 용산구]
"옛날에는 싼 맛에 그냥 먹었는데, 그렇잖아요. 이게 지금 너무 많이 올리다 보니까 이왕이면 한우 먹어요."
올해 1분기 한우와 미국산 소고기의 가격 차이는 2711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를 파는 식당들은 가격 인상도 못 하고 속앓이를 합니다.
[B씨 / 미국산 소고기 취급 식당 점주]
"지금 보면은 30% 정도는 오른 것 같아요. 내가 이걸 접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중동전쟁과 고환율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오르자 가성비 식당엔 줄이 이어집니다.
[배시은 / 서울 성북구]
"기본이 만 이천원에서 만 오천원 정도다 보니까 이제 밖에서 웬만하면 도시락 같은거나 편의점으로 때우게 되는 것 같아요."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강인재 윤종혁
영상편집: 김지균
김세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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