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인 초등학교 폭격…“이란 전역서 2백여 명 사망”
[앵커]
오늘까지 이틀째 이어진 공격으로 이란에선 최소 200여 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업 중인 초등학교가 폭격에 무너져 내리면서 사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건물은 사라졌고 먼지와 잔해만 남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의 교과서와 가방들만 나옵니다.
[이란 현지 주민]
"이게 보이시나요? 이스라엘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범죄를 세상에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이 현장을 봐야 합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란 남부 도시 미나브의 여학교가 폭격을 당해 현재까지 학생 등 148명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전역에서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8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째인 오늘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30여 개 군사 시설을 추가로 타격 중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시오니스트 정권과 미국의 침략 공격은 말 그대로 범죄적인 테러 행위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란 한편에선 하메네이의 철권통치가 무너져 내리면서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거리로 나온 일부 시민들은 함께 춤을 추는 등 '이란의 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김재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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