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100km ‘광란의 질주’…경찰, 실탄 쏴 검거
만취한 남성이 몰던 트럭이 경찰과 1시간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실탄을 쏘는데도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도주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1톤 트럭.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바짝 뒤를 쫓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멈춰서는가 싶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도로 공사현장 턱을 오르는가 하면, 지그재그로 차선을 바꾸며 순찰차를 위협합니다.
순찰차가 앞 뒤를 막자 방향을 틀어 도주하는 순간, 경찰관이 치일 뻔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공포탄과 실탄까지 쏘아도 도주는 1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목격자]
"놀랐죠. 총소리가 나길래. 다리 넘어오면서 탕 소리가 났는데, 조금 있다가 넘어오면서 또 탕 (소리가 났습니다.)"
결국 경찰이 순찰차 4대로 차선 전체를 막아선 뒤에야 광란의 질주는 끝났습니다.
[공국진 기자]
"이 씨가 도주할 때 만취 상태로 몰았던 트럭입니다. 문을 열라는 지시에도 이 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은 삼단봉으로 이렇게 유리창을 부수고 이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전남 광양에서 전북 남원 시내까지 100km 넘게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체포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0.24%.
게다가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주거지는 광양이고 남원에 공사현장이 있습니다. 처벌이 두려워서 도망갔다고 그럽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고도연 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차태윤
Related videos
‘만취 운전’ 2억원 슈퍼카…광란의 추격전
채널A News
[사파남]‘광란의 질주’ 포르쉐…대마초 흡입 후 환각 운전
채널A News
[단독]사라진 택배차…수km 만취 상태 운전
채널A News
경찰 간부 만취 운전…차량 6대 쾅쾅
채널A News
대륙의 만취 운전자, 경찰 매달고 ‘아찔 질주’
채널A News
흉기 습격에 실탄 쏴 제압…‘실탄 사용’ 조사받는 경찰
채널A News
중앙선 넘고 역주행…도심서 40분간 ‘광란의 질주’
채널A News
차선 넘나든 시내버스 ‘광란의 질주’…무슨 일?
채널A News
광란의 만취 뺑소니…스쿨존 보행자 사망
채널A News
거가대교 마비시킨 만취 운전자…실탄 발사·특공대 투입
채널A News
“사고 낼 거야”…도심에서 177km 광란의 질주
채널A News
복면 쓰고 광란의 질주…외국인 폭주족 무더기 검거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