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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갈 히포크라테스

채널A 뉴스TOP10

100 Views • Feb 24, 2024

Description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5일째를 맞았습니다.

서울시내 대형병원들에서는 수술과 진료가 미뤄지면서 환자들의 대기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병원들은 전임의와 교수, 간호사들로 의료 공백을 막고 있지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릅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대리 처방에 대리 치료, 수술 봉합까지 맡게돼 환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는 복지부 장차관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방침은 협박이며, 병원에 남은 의사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등 정상적인 진료 업무를 방해받았다는 주장입니다.

양측의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는 국민들도 원치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고, 의사협회 지도부는 의사를 '매 맞는 아내'에, 정부를 '폭력 남편'에 비유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어제)]
"의사단체의 엘리트 지위와 특권의식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좌훈정 /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어제)]
"지금부터 반말로 할게. 민수야. 정신차려 임마 민수야. 회의 했다고 니 맘대로 해야겠다면, 데이트 몇 번했다고 성폭력해도 된다는 이야기랑 똑같잖아."

온라인엔 의사가 복지부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복수할 거라는 내용의 가짜 정보들까지 돌아다닙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글 올리는 사람들은 찾아내서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의료인력 추계 기구 신설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중재가 통하기를 기대합니다.



천상철 기자 sang10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