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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와 함께 돌아온 '안심' 농작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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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news

31 Views • Oct 12, 2018

Description

가을걷이 철이면 농촌 아이들이 놀이로, 또 간식거리로 메뚜기를 잡던 때가 있었습니다.

농약을 쓰고부터는 사라진 풍경인데요

농약 안 친 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행사를 열었더니 도시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황금빛 옷을 갈아입은 들녘.

고개 숙인 벼 이삭 사이사이에서 인간과 메뚜기의 숨바꼭질이 벌어집니다.

도시 주부들의 서투른 메뚜기잡이입니다.

한 마리 잡을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정두래 / 경남 창원시 팔용동 : 고향이 하동군 청학동인데 클 때 많이 잡았어요. 지금 해보니까 그때 생각이 많이 나고 좋아요.]

이 논은 30년 전부터 농약 없이 농사를 지은 덕에 사라졌던 메뚜기가 돌아왔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메뚜기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며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연순 / 경남 거제시 고현동 : 떡 메치기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고 즐겁고 떡도 맛있게 보여요. 그래서 계속하고 싶어요.]

안심 농작물로 떡메까지 치고 나면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덕분에 값은 조금 비싸지만 이 논에서 나는 쌀 2천여 톤은 금세 다 팔립니다.

[박충기 / 산청군 농협 조합장 : (이 지역은) 친환경 유기농으로 쌀을 생산합니다. 여기는 친환경 지역으로 선포된 곳입니다.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홍보하고….]

친환경 쌀 생산지에서 농민과 소비자, 판매자가 함께한 메뚜기 잡기 대회.

색다른 경험과 함께 농민들은 정성스럽게 키운 쌀을 알리고 소비자들은 친환경 쌀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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