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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평행선' 김윤덕·오세훈 이번 주 회동 / YTN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이번 주 다시 만나 논의합니다.

지난 면담에서 입장 차만 확인한 가운데,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지난주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에 대해서 일부를 주택을 공급하는 것, 특히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 이런 분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뭔가 숙의 과정과 논의 과정, 또 법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법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 시장님은 일단 원칙적 반대 입장이시고, 저는 찬성 입장이고…]

[오세훈 / 서울시장 :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용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

그것을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는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김 장관은 공원이나 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을 공급하자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용산공원) 전체를 다 밀고 집을 짓는다, 이렇게 생각 안 하시죠? 용산 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택 공급하는 게 양립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양립할 수 있는 노력을 찾아보자.]

오 시장은 미래세대 몫인 용산공원을 훼손하는 건 1cm도 동의할 수 없다며 캠프킴이나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주변 국유지 활용안을 제안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용산공원에 법 바꾸고 뭐 토양 오염 문제 해결하고 교통 문제 대책 세워서 해결하고 착공하고 지으려면 이 정부 내에 착공할 수 있는 게 거의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바로 그 혜택이 갈 수 있는 이런 정책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셔서…]

이번 만남에서 오 시장이 역제안한 산재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정부가 계획한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는 상황.

그런 만큼 공급 규모를 둘러싼 용산국제업무지구 협상과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 카드가 이번 만남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당정이 추진하는 '500세대 미만 정비사업 권한의 자치구 이양' 방안에 대해 서울시가 난개발 우려를 이유로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6082318534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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