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머니 만나요"...실내 봉안당 '이른 성묘객' 줄이어 / YTN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이른 성묘길에 오른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인천가족공원 봉안당에 나와 있습니다.
네, 홍 기자 뒤로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인천시에 있는 봉안당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 발길이 시작됐는데, 오후로 접어든 지금은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주차장에선 교통 체증까지 빚어지고 있어서 이미 설 연휴가 시작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곳 봉안당이 설 연휴에 문을 닫기로 하면서, 한 주 일찍 성묘에 나선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는 겁니다.
이곳은 다음 주 토요일, 그러니까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명절을 맞아 추모객들이 봉안당에 몰리면서, 혹시 모를 감염을 미리 막으려는 조치인데요.
정부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에 따라 한 가족은 여섯 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입구에서 방역 패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손 소독과 체온 측정도 해야 하고, 실내에선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던 실내 제례실도 폐쇄됐습니다.
이런 방역 조치 속에서도, 성묘객들은 가족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경민 / 인천시 청라동 : 다음 주가 설 명절인데 폐쇄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그 전에 미리 추모하려고 왔어요. / 효도를 못 한 데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항상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고….]
고인 15만 명이 안치된 이곳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때마다 35만 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올해 추모객은 예년의 5분의 1 수준인 7만 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에선 연휴 기간에 현장 참배 대신에 '온라인 참배 서비스'가 운영됩니다.
제례실·휴게실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야외 묘역은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 직접 봉안당을 찾아갈 수 없...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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