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불 돌파…"거품" vs "이번엔 달라"
[앵커]
올해 들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투자 가세 여파로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넘겼는데요.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5만달러, 우리 돈 5천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뉴욕에서 5만191달러를 기록했고 런던에서도 5만달러가 넘었습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수백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4분기에 170% 상승하며 연말에 약 2만9천달러에 달했고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더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조6천억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등세가 가속화했습니다.
기존 주류 금융업체들도 점차 가상화폐를 거래 수단이나 투자 대상으로 보기 시작하는 흐름, 또 저금리로 화폐 가치가 내려가고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도 급등 배경으로 꼽힙니다.
"테슬라 같은 회사들은 이익을 내기 위해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에 현금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해야 할 일을 찾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에도 반짝 급등한 적이 있는데 2만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가치가 치솟았지만 이듬해 곧바로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당시엔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가세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장기적으로 14만6천달러, 약 1억5천여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다수의 금융기관이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사용처 부족 등의 이유로 디지털 화폐 투자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글로벌 금융당국이 비판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큰 변수가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 videos
[김대호의 경제읽기]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거품" vs "이번엔 달라"
연합뉴스TV
비트코인 계속되는 고가 경신…6,500만원 돌파
연합뉴스TV
금값 온스당 2,135달러로 사상최고치 경신…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연합뉴스TV
비트코인 상승 지속…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
연합뉴스TV
비트코인 가격 6만 달러 돌파…사상 처음
연합뉴스TV
머스크, 이번엔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시사…가격 급락
연합뉴스TV
비트코인 역대 첫 4,000만원 돌파
연합뉴스TV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6만6천달러 첫 돌파
연합뉴스TV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26개월 만에 처음
연합뉴스TV
비트코인, 장중 1억원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연합뉴스TV
불붙은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돌파…사상최고 경신
연합뉴스TV
비트코인, 6만7천달러선 돌파…역대 최고점 육박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