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사원서 바닥이 '쿵'…35명 사망
[앵커]
인도의 힌두교 사원에서 갑자기 바닥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은 손 쓸 새도 없이 바닥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35명에 이르는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에 수색을 이어갔지만 바닥에 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산소통을 갖춘 잠수부까지 동원됐습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힌두교 축제가 한창이던 한 사원 안에 경찰과 구조대가 빼곡히 모여 있습니다.
사원 바닥이 갑자기 꺼지면서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추락한 겁니다.
엉성한 철근 구조물 위에 타일만 얹혀있던 50년 된 바닥은 몰려든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바닥이 계단식 우물의 덮개 역할을 하면서 피해자들은 깊이만 7m 넘는 우물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닥 아래에 우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서른 명을 훌쩍 넘었고,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명의 부상자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1명은 위독한 상태였고, 18명은 다행히 양호한 상황입니다"
구조당국은 군병력까지 동원에 수색과 배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바닥에 물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소통을 갖춘 잠수부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주 당국은 유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인도 #힌두교_사원 #붕괴 #추락 #35명_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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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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