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나흘 만에…가족 3명 ‘도미노 감염’
다시 코로나 속보로 이어갑니다.
정부가 경증 확진자는 재택 치료하는 방침으로 바꾸며 가족들도 함께 격리되야해 반발이 일었죠.
우려했던대로 확진자와 함께 격리된 일가족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 모 씨.
초등학생 아들이 확진된 뒤 재택치료가 시작됐는데 이틀 뒤 딸이, 뒤이어 접종 완료자인 남편과 이 씨가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확대됐고 중심 치료 원칙으로 전환된 건 닷새 전입니다.
이후 가족 감염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연쇄 감염과 돌파 감염 사례가 있었던 겁니다.
[이모 씨 / 재택치료자]
"마스크를 두 겹 끼고 위생장갑 끼고 아이들을 간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보호자인 저희들도 릴레이로 감염된 것 같아요."
16일간의 재택치료 기간, 위급한 순간에도 제때 의료지원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모 씨 / 재택치료자]
"(아이가) 호흡곤란이 한 번 온 적이 있어요. 이걸로 병원을 가야 하나 제가 판단해야 하고… 조금만 기침을 더 심하게 하더라도 조금 불안함이 있어요."
전국의 재택치료자는 1만 174명으로 확대 실시 한달 만에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196곳이지만 전화로 모니터링하다 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이모 씨 / 재택치료자]
"산소포화도가 이 정도면 적당한가요? 의료진한테 물어볼 수 없겠더라고요. 하루에 두 번 밖에 전화 오지 않으니까요."
정부가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변은민
공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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