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수 급증…23번 환자 ‘깜깜이’ 동선에 불안
국내는 어떨까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심환자 수는 하루 만에 3배나 늘었습니다.
불안한 점이 또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겁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23번째 확진자가 23명과 접촉했다 하지만, 어디를 갔었는지 어떤 경로로 다녔는지 당국이 구체적으로 밝히질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939명입니다.
하루만에 의심환자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의심환자 수가 급증한 겁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는 의사소견이 있어야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손장욱 /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내가 놓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과잉진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검사를 받아서 의료현장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진단 키트 물량이 하루 3천 개로 한정된 상황에서 정작 감염 우려가 높은 사람이 검사받을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23명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이지운 기자]
"23번 환자가 지난 2일부터 머물렀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주택가입니다. 보건당국은 23번 환자가 이곳에 온 이후에는 한 번도 집 밖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관광지가 많잖아요. 사먹을 데도 많고. 어디 갔는지 캐물어야 한다고 봐요."
[인근 식당 관계자]
"오늘도 평소 같으면 손님이 많은데… 계 모임도 안 하지. 사람 모이는 데는 사람들이 안 가요."
정부는 23번 환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에서의 구체적 동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이혜리
More videos from 채널A News
View all →Related videos
23번 환자, 2주간 행적 깜깜…서대문구 주민 ‘불안’
채널A News
코로나 확진자 수도권 폭증…‘깜깜이 환자’ 역대 최고
채널A News
‘깜깜이 감염’ 급증…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채널A News
부산서 코로나 확진자 폭증하는데…동선은 ‘깜깜이’
채널A News
깜깜이 환자 비율 10% 넘는데…불안한 관중 입장 허용
채널A News
백화점·마트 줄휴업…23번 환자 다녀간 곳 ‘비상’
채널A News
발암물질 ‘고혈압약’ 판매중지에…환자 불안
채널A News
日 확진자 40일 만에 100명 넘어…내년 올림픽도 ‘불안’
채널A News
강남대성학원서 결핵 환자…수험생들 불안 호소
채널A News
16번 확진자 306명 접촉…‘2차 감염’ 우려에 불안 증폭
채널A News
31번 환자, 교회·뷔페 출입…대구 의심환자 신고 속출
채널A News
日 코로나 변이 확산에 환자 급증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