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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서울시장 2차 회동..."용산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제안" / YTN

오세훈 서울시장 "50분 논의, 이번에도 결론 못 내"
"일주일 뒤 여러 현안 한꺼번에 합의 도달 기대"
"재개발 용적률 1.2배 완화, 국토부 전향적 검토"


서울 주택공급 방안을 놓고 지난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용산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오늘 회담에서 진전된 내용, 어떤 겁니까?

[기자]
오전 10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2차 회담 종료 직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내용을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김 장관과 50분가량 논의를 했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면 여러 현안에 대해 한꺼번에 합의에 도달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개발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해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을 국토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요청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2031년까지 착공 계획 가운데 순증 물량이 원래 계획보다 4만3천 호 더 늘어나 모두 13만 가구가 된다며 무척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지금까지 이어진 협상 중에 가장 실효성 있고, 가시적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용산공원 부지 대안으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도 회동에서 언급했는데요.

물재생센터 이전을 위한 민간사업 적격성 사업도 올해 말 진행 가능하고, 인근 서울시 소유 부지를 매각해 비용을 조달하면 서울 동남권에 청년 주거단지 건설이 가능하다며 김 장관에게 정식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탄천 부지 활용을 놓고 10년 정도 걸릴 거라 제대로 된 대안이 아니란 민주당 측 비판에 대해선, 용산공원 부지 활용 역시 현 정부 내에 착공 가능한지 묻고 싶다며 되받았습니다.

그동안 핵심 쟁점이었던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대해선 2차 회동에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의 만남은 지난 2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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