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 수감시설서 사망
[앵커]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에서 2차 가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부사관이 수감시설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민간도 아닌 군 수용시설에서 이 같은 일이 생기면서 국방부의 관리 소홀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관은 2명.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시설에 수감돼 있던 이들 중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공군 상사 사망과 관련해서 어제(25일) 14시 51분경 (의식불명이) 확인이 됐는데, 심폐소생술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후송했는데 16시 22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한 A 부사관은 지난 3월 2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저녁 회식 자리에 이 중사와 가해자 장모 중사 등을 불렀던 인물입니다.
"자신이 5인 이상 회식을 주도하여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처벌받을까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하였고…"
A 부사관은 이 중사의 당시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가해자와의 합의와 선처를 종용하기도 했습니다.
야전부대도 아닌 국방부 영내 수용시설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 당국의 관리 소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어떻게 군 수형 시설에서 사망합니까. 얼마나 군 기강이 이완돼 있고 엉망진창이었으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A 부사관에 대한 강압 수사 가능성도 포함해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More videos from 연합뉴스TV
View all →Related videos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 수감시설서 사망"
연합뉴스TV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 수감시설서 사망"
연합뉴스TV
[속보]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 수감시설서 사망"
연합뉴스TV
공군 女중사 성추행 '2차 가해' 준위·상사 구속
연합뉴스TV
공군 女중사 성추행 '2차 가해' 준위·상사 구속
연합뉴스TV
공군 '2차 가해' 상관 "군검찰, 짜깁기식 기소"
연합뉴스TV
군 검찰, '성추행 2차 가해' 상사·준위 구속영장
연합뉴스TV
'성추행 사망사건' 2차 가해 7명·부실수사 3명 소환조사
연합뉴스TV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15명 입건
연합뉴스TV
군 검찰, 성추행 '2차 가해' 준위·상사 구속기소
연합뉴스TV
동부전선 사단장, 성추행 2차 가해 혐의…업무 배제
연합뉴스TV
'성추행 여배우 2차 가해' 조덕제 실형 선고
연합뉴스TV